[생각뒤집기] 북한 시장조사 재미로만보세요!!

2023. 9. 22. 15:56300억 셀러군단

재미로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창파신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운영방식 중에 하나는 바로 “경쟁자”가 없는 판매 방식입니다.

과연.. 어디에서 제품을 팔아야.. 경쟁자가 없을 수 있을까요?

바로 north korea 북한 입니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판매하고, 국내는 물론 바다 건너 다른 대륙의 제품을 배송 받는 일상이 너무나도 당연한 환경에 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북한사람들은 어떨까! 북한인민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까요?

북한에도 온라인 쇼핑몰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 시작은 2006년 이었습니다.

2006년 평양 락원백화점이 온라인 쇼핑사이트 '광명'을 개설했지만 당시 이 소식은 별로 보도되지 않았다.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게 아니였을까. 아마도.. 대외홍보를 위한 사이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2015년 4월 1일 인민들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근로자들의 생산열의를 복돋아 주기위해 하기 위해 전자결제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 ‘옥류’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판매자는 누구며 누가 이런 사이트를 관리하느냐?

북한에서 북한 상점을 관리하는 국가 기관인 인민봉사총국에서 주로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은 식료품, 의약품, 화장품, 가방, 신발 등 각종 생활용품류이며, 유명 식당의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배달의 민족이 있나봅니다.

주된 목적이 북한내 제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함이기 때문에 북한 내 기업과 공장 제품들로 제한되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북한 인민들은 북한내의 인트라넷을 통해 상품을 검색하여 주문할 수 있는데,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운수사업소가 배달을 해준다고 합니다. 운수사업소라고 하니까 왠지 무섭게 느껴지는데 그냥 택배 기사님인거죠. 약간 쿠팡의 풀필먼트 서비스 개념인것 같습니다.

“광명”, “옥류” 이후에도 2016년도에 “만물상” 이라는 웹사이트가 등장하고 300만뷰가 넘는 페이지뷰를 달성했다고도 합니다.

더불어 인민서비스총국에서는 “고객이 관련 생산 기관에 직접 연락할 수 있어 저렴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더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동시에 비용과 가격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쟁하도록 촉진할 것이다” 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의 온라인쇼핑몰.. 과연 많이 이용할까요?

옥류는 에서는 무려 통신기능이 있는 전화기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국의 한 기자가 방북하여 보도한 기사내용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북한 내에서도 극히 일부라고 합니다.

허가된 장비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고, 외국인 접속은 차단되어있으며, 국외 거주중인 북한주민도 사용할 수 없기에 실제 이용자는 별로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판매량, 상점 조회수, 운송과정등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있지 않기에 자세한 정보도 알 수가 없죠

재밌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만약에 이곳에 단독 입점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입점 하시겠나요?

개성공단 뉴스를 접하기도 했고, 입점 하라고 해도 안 할 것 같습니다.

중국신화왕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 스마트폰 보급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2500만 북한 인구 중 약 20%정도만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는 절반정도라고 함 더 많을지도) 이들만을 위해서 감시받으며 사업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크겠네요.


2019년 기준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자료에 의하면 북한의 인터넷 보급률은 전체 인구 0.1%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광명망이라는 자체 인트라넷 운영으로 좀 더 많은 사용자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2021년에 들어서는 실제 사용자수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광대역 보급률 또한 20%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재밌는 점은 휴대전화에 자국민용과 외국인용이 분리되어 있으며, 일반 휴대전화로는 국제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으나 인트라넷에는 접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웹 서핑이나 온라인 구매 및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쉽게말해서, 북한사람들의 핸드폰은, 외국에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북한의 전자상거래는 지난 영상에서 설명드렸던 인터넷 쇼핑몰 옥류가 문을 연 뒤 다양한 쇼핑몰이 추가로 오픈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 자체망에 개설된 온라인 쇼핑몰은 22개에 달한다고 하네요.

인트라넷 쇼핑몰 외 해외에서도 접속이 가능한 쇼핑몰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바로 북한의 아마존. “만물상” 입니다. 화장품이나 식품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북한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죠

현재 사이트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사이트 링크도 공개되어있습니다.

http://www.manmulsang.com.kp/

만물상은 다섯 카테고리에서 약 250개 가량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업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페이지에 구매 버튼이 없다고 합니다.

과연 실제 운영되는 사이트인건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가격 배송 정보등이 나와있지 않은걸 보아 형식적인 보여주기식의 홈페이지아닐까 싶습니다.

이외에도 북중러국제전자무역망이라는 북한과 중국의 합작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있습니다.

www.kcreca.com 상품, 서비스, 무역 등 정보가 수록되어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에이전트에게 문의해서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고려인삼젤리” 로, 하리보 같은 젤리라고 합니다.

북한에는 트럭, 버스, 오토바이등을 활용한 서비차라는운송 방식이 주류로 형성되어있는데 쉽게 말해 택배서비스입니다.

근데 웃긴게 도시간 운송금액이 정액제로 나와있을 만큼 보편화 되어있다곤 하나, 곳곳마다 존재하는 검문소와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뇌물이 있다고 하네요.

북한 국수주의적이고 폐쇄적인 사회 경제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북한 당국 차원에서도 인민들의 인터넷, 휴대전화 사용량 증가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전자상거래 발전을 주도하고 플랫폼 운영을 장려해나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외시장조사의 번외편 북한이라는 나라의 전자상거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료원 : 신화왕(新华网), CCTV, 국민일보, 조선신보, 데일리NK, 연합뉴스, VOA, 우한무역관 연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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